말차와 녹차 차이점 총정리｜맛 효능 섭취법까지 한눈에 비교!

'말차(Matcha)와 녹차(Green Tea), 그게 그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얼핏 보면 헷갈리기 쉬운 말차와 녹차의 차이점을 정리해드릴게요! 

 

요즘 편의점에 가면 말차맛 신상 과자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이게 그럼 녹차인 건가 하고 구입하신 분들도 많을 거에요. 둘 다 같은 찻잎에서 만들어지지만, 가공 방식과 섭취법, 영양 성분에서 꽤 큰 차이가 있어요. 비슷한듯 다른 둘의 차이점을 제대로 알고 먹으면 더욱 좋겠죠? 

말차와 녹차 차이

 

말차와 녹차 모두 차나무인 카멜리아 시넨시스(Camellia sinensis)의 어린 잎을 사용해요.

하지만 차이가 생기는 이유는 재배부터 가공, 섭취 방식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하나씩 자세히 알아볼게요.

 

1.  재배 방식의 차이

• 말차는 수확 20~30일 전부터 햇빛을 가려 그늘에서 재배해요. 이를 피복재배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하면 클로로필(엽록소)과 L-테아닌이 더 많이 생성돼 풍부한 감칠맛과 선명한 초록빛이 나와요.
• 일반 녹차는 햇빛을 충분히 받은 상태에서 자라기 때문에 쌉싸름한 맛이 강하고, 수렴성 있는 떫은맛이 특징입니다.

2. 가공 방식의 차이

재배 후 차를 어떻게 만드는지도 달라요.

• 말차는 수확한 찻잎을 쪄서 건조한 뒤 줄기와 잎맥을 제거하고, 돌맷돌로 곱게 분쇄해서 가루로 만들어요.
• 녹차는 수확 후 찌거나 볶은 뒤 말리고, 그대로 잎 형태로 혹은 작은 조각으로 건조시켜요.

3. 섭취 방식의 차이

• 말차는 잎 전체를 섭취하는데요. 물이나 우유 등에 가루를 풀어 마시기 때문에, 차잎의 모든 성분을 100% 흡수할 수 있어요.
• 녹차는 보통 티백 또는 잎차 형태로 뜨거운 물에 우려서 마셔요. 우리고 남은 찌꺼지는 따로 먹지 않죠.

 

4. 영양 성분과 효능 차이

말차는 찻잎 전체를 섭취하는 만큼, 녹차에 비해 영양 성분이 더 풍부합니다. 즉, 섭취 방법의 차이 때문에 말차는 녹차보다 카페인과 항산화 물질 섭취량도 더 많아요. 

• 말차는 모든 영양소를 직접 흡수해요.
• 녹차는 일부 영양소만 섭취하므로 말차에 비해서 영양 성분이 부족해요. 

5. 맛과 향의 차이

• 말차는 부드러운 단맛과 감칠맛, 진한 초록빛이 특징이에요. ‘녹차의 우마미’가 느껴지는 맛이죠.
• 녹차는 산뜻하고 깔끔한 맛과 함께 쌉쌀한 끝맛이 있어요.

이런 맛과 향의 차이로 인해, 말차는 라떼와 디저트에 자주 활용되고, 녹차는 전통적으로 뜨거운 물에 우리거나 냉침해서 마시는 경우가 많아요. 요즘 편의점에 말차맛 디저트들이 많이 보이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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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차와 녹차의 차이를 알아보았는데요. 둘 다 건강에 좋지만, 목적에 따라 골라 마시면 더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어요. 건강한 에너지 부스터가 필요하다면 말차를, 부드럽고 담백한 맛의 일상용 차를 찾는다면 녹차를 선택하면 돼요. 

 

궁금했던 말차와 녹차의 차이, 이제 좀 더 선명해지셨나요? 아는만큼 보인다고, 이제 좀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