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심해지면서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재택근무하면서
과자를 엄청 먹게 된다.
줄여야 하면서도 쉽게 끊기 못하고
돈은 돈대로 나가고
(요즘 과자 왜이렇게 비싼지)
과자를 먹다보니까 알게된
오리온 1000원스낵!
가격이 천원이라 너무 저렴하고,
그만큼 양이 적기는 하지만
과자 하나 당 크기도 작아져서
먹는 시간은 비슷한 효과(?)가 있다.
여러모로 가성비 좋은 과자들이다ㅋㅋ
내가 먹은 오리온 1000원스낵
제일 먼저 미니미나쵸 어니언크림맛.
어디 놀러갈 때 장보러가서
과자고르면 꼭 집는 나쵸ㅋㅋ
이게 조그만 포장지에 있길래
몇 개 안 들어있겠지 생각했는데
작아진 포장지만큼
나쵸 사이즈 한입 크기로 작아졌다.
여러 맛이 있었는데,
나는 어니언 크림맛으로 골랐다.
영양정보와 원재료명이다.
칼로리 무슨 일이지.
이 조그만게 316칼로리면,
큰 나쵸는 몇 칼로리인 거여;;
미니미 나쵸 어니언 크림맛,
정말 미니미한 사이즈다.
한입에 쏙 들어갈 크기이나
역시나 손이 더러워지는 건 매한가지ㅋ
크림 어니언 맛이 나긴 나는데,
나초 특유의 짠맛이 강해서
의식하고 먹는게 아니면
맛이 느껴지진 않는다.
오리온 1000원스낵 치즈 뿌린 치킨팝!
전설 속으로 사라졌다가
다시 등장한 치킨팝.
치즈뿌린 치킨팝.
'치즈 뿌린'이라는 설명때문에
뿌링클을 기대했는데,
뿌링클의 느낌은 없다.
치즈 뿌린 치킨팝의
영양정보와 원재료명이다.
333칼로리다.
나초는 저리가라는 칼로리구나.
집에서 앉아만 있으면서
이런걸 먹고 있엇던 거구나..
그래도 조그만 과자들이
엄청 빽빽하게 들어있다.
하나씩 골라서 먹는다면
오래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물론 난 감질맛나서 입에 털어 넣었지만.
치즈향과 맛은 진하게 난다.
먹다보면 너무 짜다는 느낌이 드는데,
그 느낌이 들 때 쯤이면 다 먹는다.
마지막 오리온 1000원스낵은
감자속감자 버터구이 알감자맛이다.
처음 먹어본 과자인데,
과자 속에 또 과자가 들어 있다는
다소 신박하면서도 굳이라는
생각이 드는 그런 과자이다.
심지어 맛도 감자맛이다.
감자 덕후가 만든 과자임에 틀림없다.
앞서 소개한 과자들에 비해서
너무 착한 칼로리다.
양은 뭐 딱 천원스럽게 들어있다.
다만 아쉬운게 과자들의
뚝배기가 많이 깨져있다ㅠㅠ
비주얼도 알감자스러운
감자속감자 알감자맛.
감감감!
이거는.. 음..
오징어땅콩 감자버전이라 하고싶다.
겉은 부드러운 감자과자,
속에는 딱딱한 감자튀김과자,
그리고 베이스 양념은 알감자맛!
식감도 특이하고 맛도 신선하고
너무 마음에 든 과자였다.
이렇게 먹어본 과자들.
작은 사이즈의 과자들을 먹었다고
나름 칭찬하고 있었는데,
칼로리를 보니 운동하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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