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8월 공개 예정인 OTT 오리지널 시리즈 3편 (모범가족 / 개미가타고있어요 / 유니콘)

안녕하세요.

정말 다양해진 OTT 모두 구독하기엔 힘들지만, 그럼에도 매달 쏟아지는 오리지널 시리즈들 때문에 쉽게 구독 해지를 하지 못하는 현실인데요. 이번달에는 어떤 OTT에서 오리지널 시리즈가 나올까 궁금하여 정리해보는 포스팅이에요. 8월에는 넷플릭스, 티빙, 쿠팡플레이에서 오리지널 시리즈가 나오는데요. 12일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모범가족>, 같은 날 티빙 오리지널 <개미가 타고 있어요>, 2주 뒤인 26일에는 쿠팡플레이의 <유니콘>이 공개를 해요. 엄청난 스타 배우가 나오는 시리즈들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나름 유명한 배우들이 나오는 작품들이 기대가 되네요! 하나씩 자세히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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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모범가족]

• 공개일 : 8월 12일 (금) / 10부작 / 정우, 박희순, 윤진서 주연

 작년에 DP를 시작으로, 오징어게임, 지옥, 지금우리학교는 등등 믿고 보는 넷플릭스 오리지널이었는데요. 올해 들어와서 그 명성에 힘이 좀 빠지는 느낌이에요. 그럼에도 개인적으로 매달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가 나오면 꼭 챙겨보는 이유는 바로 DP와 오징어게임도 처음엔 아무고 기대하지 않았던 작품이라는 점 때문인데요. 또 어떤 띵작이 나올지 모른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는데, 그게 이 작품이면 좋겠네요.

 

 연출을 맡은 김진우 감독의 전작은 <좋아하면 울리는 2>, <슈츠> 등이 있고, 각본을 맡은 이재곤 작가는 <특수사건전담반 TEN> 등을 집필했다고 하네요. 정우, 박희순, 윤진서 등 유명한 배우들이 많이 출연하는데, <마이네임>에서 최무진으로 열연을 헀던 박희순이 나오는 점이 기대되네요. 예고편을 보니 최무진과 굉장히 비슷한 느낌의 캐릭터인데, 실제로도 그럴지도 궁금하고요.

 

 모범가족은 범죄 스릴러로, 파산과 이혼 위기에 놓인 평범한 가장 동하가 우연히 죽은 자의 돈을 발견하고 범죄 조직과 처절하게 얽히며 벌어지는 줄거리라고 해요. 우리나라 작품 중 이렇게 돈과 얽힌 이야기는 <끝까지 간다>가 가장 명작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작품이 끝까지 간다의 드라마 버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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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개미가 타고 있어요]

• 공개일 : 8월 12일 (금) / 12부작 / 한지은, 홍종현, 정문성, 김선영, 장광 주연

 제목부터 기대가 되는 작품, (포스터만 봐도 알 수 있듯) 주식에 대한 무겁고 진지한 시리즈가 아니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휴먼 코미디 장르에요. <술꾼여자도시들>처럼 가볍게 웃고 공감하며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게 되네요. 특히 SNL 작가진이 극본을 맡았다고 하니 완성도는 장담하지 못하겠지만, 재미만큼은 장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이 작품에 또 하나 기대되는 점은 바로 유튜버 '슈카'가 출연한다는 것인데요. 개미가 타고 있어요의 매회 에필로그에서 '상한가로 슉가'라는 1인 방송 콘텐츠를 진행해 5명의 주인공들의 주식 실패 원인에 대해서 분석할 계획이라고 해요. 매주 일요일 슈카월드 라이브를 챙겨보는 팬으로서, 드라마의 내용과 연계하여 어떻게 또 쉽고 재미있게 주식 이야기를 알려줄지 기대가 되네요!

 

 + 스타급 배우가 출연하진 않지만, 이 작품으로 이해 스타급 배우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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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유니콘]

• 공개일 : 8월 26일 (금) / 12부작 / 신하균, 원진아, 이유진 주연

 유니콘은 드라마가 아닌 시트콤이에요. OTT에서 나온 시트콤은 넷플릭스의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가 있었는데, 사실 큰 인기를 끌진 못했었죠. 다만 시트콤 분위기는 잘 살렸으나, 드라마적인 요소(개연성 등)가 너무 배제되다 보니 큰 공감을 일으키기는 쉽지 않았던 거 같아요.

 

 하지만 유니콘은 <멜로가 체질>의 김혜영 감독과, 우리에게 너무나 유명한 '유병재' 작가가 연출과 각본을 맡았는데요. 멜로가 체질의 통통 튀는 연출에, 유병재의 센스가 잘만 더해진다면 진짜 오랜만에 제대로 흥하는 시트콤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8월에 개봉하는 OTT 오리지널 시리즈널 3편 중 출연진이 가장 기대되는 건 바로 유니콘이에요. <괴물>의 신하균과 <지옥>의 원진아 둘 다 최근 작품들을 너무 재미있게 봐서 그런지, 그들이 연기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유니콘을 볼 포인트가 아닐까 싶네요.

 

 

* 이렇게 알아본 넷플릭스 <모범가족>, 티빙 <개미가 타고 있어요>, 쿠팡플레이 <유니콘>. 세 작품 모두 기대만큼, 아니 기대 이상의 스토리와 연출과 연기로 8월을 설레게 만들어주면 좋겠네요. 

 

** 시리즈(드라마) 형태의 작품만 소개할 예정이라 따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서울 대작전]이 개인적인 8월달 가장 기대작이에요. 예고편이 공개되고 '선수 입장' 같은 우려가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개인적으로 믿고 보는 유아인, 그의 작품 보는 눈을 믿기 때문에 기대한다는 사담으로 포스팅을 마무리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