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심저격한 카카오뱅크 최애적금 | 기록통장 금리 및 개설 방법, 이벤트

얼마 전 토스뱅크에서 '굴비적금'을 출시한 거 보고 정말 독특하다고 생각했는데, 카카오뱅크에서도 독특하면서 정말 기발한 상품이 출시해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해요. 바로 카카오뱅크 신규 수신 상품인 기록통장의 첫 번째 서비스인 '최애 적금'인데요. 40만 명 정도가 사전신청을 했을 정도로 초반부터 반응이 심상치 않은데요.

 

최근 BTS를 비롯하여 블랙핑크, 트와이스, 아이브, 뉴진스 등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는 아이돌들의 등장과 함께 팬덤 문화가 더욱 커지고 있죠. 더욱이 아이돌뿐만 아니라 트로트 가수, 배우, 스포츠 선수, 유튜버 등의 팬덤도 더욱 커지면서 이제 팬덤 마케팅은 기업들이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포인트가 되었는데요. 이런 시점에 다수의 팬덤의 마음을 건드리는 금융 상품을 출시한 카카오뱅크에 박수를 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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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카카오뱅크의 '최애적금'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볼까요?

 

최애적금은 자신의 '최애(최고로 사랑하는 사람)'와의 의미있는 순간마다 저축을 하고 기록을 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요. 사실 '최애적금'의 명칭과 개념은 이미 예전부터 아이돌 팬덤 문화에서는 널리 알려졌다고 해요. 이를 차용해서 카카오뱅크가 하나의 금융 상품으로 출시한 것이죠. 예를 들어, 내가 좋아하는 가수인 임영웅을 TV에서 볼 떄마다 1천원씩 저축을 한다고 다짐을 하고, TV를 보는데 임영이 나오는 광고를 보면 그때 바로 1천원을 저축하는 것이죠. 

 

따라서 '적금'이라는 이름이 사용되었지만, 실제론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한 보통 예금 상품이라고 보면 돼요. 또한, 저축을 할 때마다 메모를 남겨서 기록할 수 있으므로 '기록통장'이라고도 불러요.

 

카카오뱅크 최애적금의 금리는 2.0%에요. 요즘 적금 상품에 비해서는 너무 낮은 금리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앞서 이야기했듯이 보통예금 상품이라고 생각하면 평균적인 수준의 금리이죠. 단 하루만 맡겨도 연 2.0% 이자가 적용된다고 해요. (하지만 대부분 적금의 개념으로 사용할테니, 카뱅이 머리를 참 잘 썼다고 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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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카카오뱅크 최애적금의 특징들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내 계좌로 들어온 최애의 사진

먼저 최애적금 계좌의 커버를 나의 최애의 사진으로 할 수 있어요. 적금 이름도 최애의 이름을 넣어서 만들 수 있죠.  

 

마음대로 설정하는 모으기 규칙

적금이 아니라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보통예금이므로, 나만의 저축 규칙을 만들어서 하루에 수십번이라도 저축을 할 수 있어요. 규칙은 정말 자신의 마음대로 정할 수 있는게 좋은 거 같아요. 괜히 최애와 나 사이의 어떤 규칙이 생긴 느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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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으고 싶을 때 바로 쉽고 빠르게 저축

모으기 규칙을 세워뒀다면, 최애가 나의 규칙에 맞는 행동, 말 등을 했을 때 버튼만 눌러서 바로 저축을 할 수 있어요. 연결된 카카오뱅크 통장에서 바로 돈으로 바로 저축할 수 있어요.

 

사랑을 모았던 순간의 기록은 영원히

버튼만 눌러서 바로 입금을 할 수 있지만, 그 순간의 나만의 감정이나 최애의 말 등을 함께 기록할 수 있어요. 열심히 모으다가 나중에 몰아서 보면 최애와 함께한 일기장이 되어 있을 거 같네요. 입금을 할 떄마다 최대 20자까지 작성이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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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누군가 덕질을 하고 있진 않지만, 최애적금이라는 상품이 특이해서 사전신청도 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그래서 직접 개설까지 해봤어요. 

 

개설하기 버튼을 누르면, 먼저 최애의 사진을 넣어서 커버를 꾸미고 적금 이름을 변경할 수 있어요. 덕질까지는 아니지만.. 하필 수지의 노래를 듣고 있었고, 십수년째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인 수지로(이게 최애인건가?) 최애적금을 만들어봤어요. 다 늙어서 주책인 거 같으면서도 학생때 아이돌을 좋아하던 떄가 생각도 나고, 요즘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겠다란 꼰대적 생각을 하면서 개설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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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 후에는 이렇게 3가지 종류의 카드를 공유할 수 있어요. 굳이 연예인을 모델로 쓰지 않아도, 최애적금을 쓰는 사람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의 사진을 넣어서 여기저기 SNS에 공유할테니 자연스럽게 눈길이 가는 바이럴 콘텐츠들이 올라올 거 같네요. (다시 생각해도 카뱅 참 머리 잘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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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카카오뱅크 최애적금 출시 기념, 아니 데뷔 기념 축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덕질지원금 총 1억원 
이벤트 기간 (4.18~5.17) 사이에 '최애적금 가입' 및 '계좌 커버 공유 완료'한 회원 중 1,000명을 선정하여, 10만원씩 준다고 해요. 생각보다 당첨 인원이 많아서 도전해볼만한 거 같네요?

 

핫플 강남역, 삼성역, 홍대입구역에 팬광고

이벤트 기간 (4.18~5.17) 사이에 '최애적금 가입' 및 '계좌 커버 공유 완료', '사연 접수'까지 모두 한 회원 중 5명을 선정하여, 5명의 최애를 미디어월에 광고를 해준다고 해요. 유명한 스타들이라면 이미 자주 걸리는 미디어월이지만, 아직 인지도 낮아서 팬도 많지 않은 최애라면 이번 기회에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강남역, 삼성역, 홍대입구역에 제대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겠네요. 

 

 

이렇게 카카오뱅크 기록통장, 최애적금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았는데요. 오랜만에 카뱅에서 제대로 MZ세대의 관심을 끌만한 상품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 더 특이하고 재미있는 금융 상품들이 나오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