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엔 일본 개인 자유여행 가능할까? 엔저현상 / 일본여행 수혜주

지난 7일에 일본 정부는 입국자 수를 하루 5만 명으로 상한하고, 가이드 없는 패키지 여행을 허가했는데요. 이 소식을 들었을 때 연말이면 일본 자유여행을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가능하게 되었어요.

 

일본 정부가 오는 10월을 목표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외국인 입구자수 상한 폐지 / 무비자 / 개인 자유여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해요.

 

일본 무비자 개인 자유여행은 코로나가 유행하기 시작한 20년 3월 중단되었는데요. 약 2년 반 만에 다시 일본으로 자유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 같네요!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일본이 급하게 자유여행 카드를 내놓은데에는 바로 엔화 약세, 즉 엔저 현상 때문인데요. 엔달러 환율이 올해 초 대비하여 25%나 오르며, 외국인 관광객들이 더 저렴하게 일본을 여행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이에 많은 관광객들이 일본을 찾을 거라고 기대하며 이와 같은 결정을 할 것으로 보여요. 

 

즉 정리하면, 엔화 가치가 떨어져 일본 물가가 많이 저렴해진 상태이고 > 이에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 일본 관광이 다시 활성화를 띌 것이고 > 이에 엔화 수요가 증가해 엔화 가치가 떨어지는 데 브레이크를 거는 효과를 얻게 되는 것이죠.

 

출처 : unsplash

코로나 이전 한국인이 가장 많이 가는 해외 여행지는 바로 일본이었는데요. 사실 일본은 마음만 먹으면 하루 연차를 쓰고 주말을 껴서 2박 3일도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는 나라죠. 그만큼 일본 개인 자유여행이 재개되면, 여행 업계도 다시 호황을 누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요.

 

(호황을 누린다고 하니 바로 주식부터 생각나는 나..)

 

이에 여행과 항공 업계는 다시 회복세를 누릴 것이라는 전망이 대부분인데요.

일본 자유여행의 수혜주로는 여행 업계인 하나투어 / 모두투어 / 노랑풍선이 있고,

항공 업계, 그중에서도 일본 노선 비중이 높은 저가항공(LCC) 제주항공 / 진에어 / 티웨이항공이 최대 수혜주라고 해요.

 

하지만 일본여행 재개만으로 완전한 회복세를 가져오는 힘들다는 부분이 있으니, 주식하는 분들은 이점 잘 참고해서 신중한 선택하시길 바랄게요.

 

하루빨리 일본 자유여행 재개 확정 소식이 들려오길 바라며, 포스팅 마무리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