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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들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제도 변경 중단 및 대한항공 보너스 항공권 공제 마일리지 확인

by Upmooyong 2023.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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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자주 들렸던 뉴스 중 하나가 바로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제도 변경 시행 중단에 대한 내용이었는데요. 대한항공이 20년만에 스카이패스 제도를 개편하고 올해 4월부터 도입을 하려고 했었어요. 

 

마일리지 제도의 개편 내용은 그동안 지역에 따라 마일리지 공제 기준을 세웠었다면, 개편 이후에는 실제 운항거리에 따라서 10구간으로 세분화하여 마일리지를 공제한다는 내용이었는데요. 대한항공측의 입장은 마일리지 공제 사용처의 대다수가 근거리 지역이므로 개편 이후에 고객들이 더 많은 마일리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거라고 했지만, 이는 장거리의 경우 보너스 항공권 발급과 좌석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마일리지가 크게 늘어나면서 개편이 아닌 개악이라는 말이 나왔어요.

 

이에 원희룡 장관부터 시작하여 여야 모두 지적의 목소리를 냈고, 결국 대한항공은 내놓았던 개편안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하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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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2일 결국 대한항공은 스카이패스 제도 변경 적용을 중단하고, 마일리지 적립과 공제 기준을 현행과 같이 유지한다고 하였습니다. 제도 변경을 약 한 달 정도 앞두고 중단을 하게 되었는데요.

 

대신 보너스 좌석공급 확대, 다양한 마일리지 할인 프로모션, 마일리지 사용처 확대 등 고객들이 활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 사용처 확대 계획은 시행할 것이라고 해요. 사실 마일리지를 갖고 있어도, 보너스 좌석이 너무 제한적이라 사용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얼마나 확대할지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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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당분간 쭉 유지될 현재의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공제 기준을 알아볼까요? 

 

앞서 언급했듯이 현재 마일리지 공제 기준은 도착 지역별로 동일한 마일리지로 공제를 해요. 단, 평수기와 성수기에 따라서도 구분을 해서 같은 도착 지역이라고 해도 언제 여행을 가느냐에 따라서 공제 마일리지가 달라지죠.

 

도착 지역은 대한민국(국내선) / 일본,중국,동북아시아 / 동남아시아,괌 / 서남아시아,타슈켄트 / 북미,유럽,중동,대양주 이렇게 나뉘어요.

 

현행 마일리지 제도를 제대로 누리기 방법은, 같은 나라여도 먼 도시의 보너스 항공권을 이용하면 더 이득이에요. 예를들어, 일본여행을 간다고 할 때, 우리나라에서 제일 가까운 후쿠오카의 보너스 항공권을 이용하는 것보다 도쿄나 삿포로 등 거리가 먼 도시의 항공권을 발급하는게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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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대한항공이 취향하는 도시들은 위와 같아요. 사실 마일리지를 열심히 모아서 북미나 유럽, 대양주 등으로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는 개편 예정이었던 제도를 적용했을 때 훨씬 많은 마일리지가 필요햇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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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공제 마일리지의 평수기/성수기의 기준인데요. 성수기 기간은 노선별로 다르고 또 해마다 변경된다고 해요. 현재 홈페이지에는 23년과 24년에 대한 성수기 기준이 명시되어 있는데요. 위 표를 확인해서 시간적으로 자유로움이 있다면 평수기에 보너스 항공권을 이용하는 걸 추천드리고 싶네요.

 

 지금은 정부와 일반 시민들의 반발에 마일리지 제도 개편을 중단했지만, 전면 중단이 아닌 일보 후퇴 정도라고 보면 좋을 거 같은데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 합병 이후, 두 항공사의 마일리지 부채가 3조원에 가깝다고 해요. 과연 이 부채도 털어버리고, 고객들의 마음도 사로잡을 개편안을 가지고 올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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