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의 관심사 중 하나가 바로 앱테크다. 매일 소액이지만 쉽게 돈을 모을 수 있는 앱들이 많아지고 있어서 여러개를 사용하고 있다. 그중에서 캐시슬라이드, 캐시워크처럼 그냥 걷기만 해도 돈을 모을 수 있는 앱들 말이다. 여기에 최근에 토스 앱에 있던 만보기 기능이 업데이트가 되어서 함께 이용하고 있다. 정말 소액이지만, 한달 꾸준히 사용하면 커피 두세잔 값을 모을 수 있다.
먼저 토스앱 만보기 기능의 위치는 원래는 전체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토스앱 하단에 위치한 5개의 카테고리 중 왼쪽 두번째에 위치한 [혜택]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인트 모으기 메뉴 중에서 '만보기' 를 클릭하면 된다.
만보기 기능이 혜택 탭으로 가면서 바뀐 점이 있는데
1) 만보기로 모은 포인트의 기한이 30일이었는데, 이제 기한이 사라져서 만보기로 모은 포인트는 소멸되지 않는다.
2) 예전에는 혼자하기 40원 + 함께 하기 60원으로 1일에 총 100원을 모았다면,
이제는 혼자하기 40원 + 주변장소가기 100원으로 1일에 총 140원을 모을 수 있다.
먼저 토스 만보기에는 2개의 탭이 있는데, 동네 산책하기 / 걸음 수 채우기이다. 먼저 동네 산책하기에는 동네에 있는 특정 장소에 가면 20원을 받을 수 있다. 주로 CU / 이마트 / 스타벅스 등 프랜차이저 가게들이 포인트를 주는 장소라서, 집 근처에 이런 프랜차이저가 많을 수록 모으기가 수월해진다. 여기에 해당 장소 중에서는 할인 쿠폰을 주는 곳들도 있어서 집 근처에 자주 이용하는 프랜차이저 매장에서 쿠폰을 준다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집 근처에 이런 프랜차이저 매장이 없다면 큰 의미가 없는 기능일 수도..
위와 같이 미션 장소에 도착하면 20원을 받으라는 알럿이 뜨고, 버튼을 누르면 20포인트를 받는다.
포인트는 현금과 같은 단위로, 토스 프라임 구독 고객이라면 바로 현금으로 받을 수 있고, 프라임 구독 고객이 아니라면 5,000원 이상 포인트가 모였을 때만 무료로 현금화할 수 있다. 5,000원 미만도 현금화할 수 있는데, 수수료가 500포인트가 날아가니 굳이 그럴 필요는.
나는 주로 일을 마치고 저녁에 산책을 하는데, 이렇게 산책을 할 때 동네에 있는 미션 장소에 들려서 100원을 받는다. 따로 시간을 들이는 것도 아니고, 평소 루틴인 산책을 하면서 소액이지만 100원을 모을 수 있으니 안 할 이유가 없었다.
다음으로는 걸음 수 채우기. 만보기를 이름에 제일 어울리는 혜택이랄까. 5천보와 1만보를 걷기 완료하면 10원과 30원에 해당하는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이렇게 각 걸음수에 도달하지 못한 상태면 포인트 받는 버튼이 비활성화 되어있다.
만보기 기능은 핸드폰에 연동된 피트니스앱에서 끌고 오는 거 같고, 해당 걸음 수를 달성하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버튼이 활성화된다. 오늘은 주말이라서 많이 움직이지 않았더니 1만보는 채우지 못하고, 5천보만 넘겨서 이렇게 10원을 받았다.
이렇게 주말 내내 집에 있다가, 저녁에 30분 산책을 다녀오고 110원을 벌었다. 정말 소액이라면 소액이지만, 이것들이 모아서 커피값을 아낄 수 있고, 그 커피값들이 모여서 밥값을 아낄 수 있고.. 뭐.. 티끌 모아 티끌이라지만, 이걸 빌미로 산책도 더욱 꾸준히 하게 되고 그러면서 건강도 챙기고 일석이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다른 걷기 앱들과 함께 한다면 조금 더 많은 티끌을 모을 수도 있으니 꼭 이용해보길.
앱테크 추천 토스 만보기 혜택 / 산책하면서 하루 140원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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