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하게 카드가 귀여워서
쓰기 시작했다가
꽤나 유용한 기능들 때문에
발이 묶인다는 카카오뱅크.
그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기능은
바로 카카오뱅크 저금통인데요.
학생 때는 현금을 주로 사용했어서
돼지저금통에 동전 모은 뒤
은행가서 바꾸는 취미가 있었는데요.
돼지 한마리 가득 채울 때마다 그 희열이란..
아무튼 카드를 사용한 뒤로는
동전을 모으지 않았는데
이렇게 가상의 저금통이 생겨서
자주 이용하고 있네요ㅎㅎ
소소한 금액들이라
이자 붙는 것보다는
단순히 모으는 재미로 동전을 모으는
카카오뱅크 저금통ㅋㅋㅋ
계좌의 잔액 중 천원 이하의 돈이
다음날 저금통으로 자동으로
이체되는 형태인데요.
저는 빨리 모으려고..
전날에 꼭 990원을 맞춰놓습니다ㅋㅋ
아이고 의미없죠?
카카오뱅크 저금통의 묘미는
바로 저금한 금액을 실제 금액이 아닌
해당 금액으로 살 수 있는 것들을
이모티콘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실제 모아진 금액은 매월 5일에만
'엿보기'로 볼 수 있어요ㅋㅋ
초반에는 이모티콘이 자주자주 바뀌는데
금액이 높아질수록 이모티콘이 바뀌는
일수가 늘어나고 있어요ㅋㅋㅋ
5만원부터는 정말 더디게 오르는데요.
어떤 이모티콘인지 알아볼까요?
먼저 카카오뱅크 저금통의
'축의금'이 표시인데요.
절친이 아닌 이상,
모든 사람들에게 축의금 = 5만원은
이제 국룰인거죠?ㅋㅋ
축의금 표시는
5만원 이상 5.5만원 미만일 때
나타나는 거 같아요.
다음은 '놀이공원 자유이용권'인데요.
아무 할인도 안 받은 성인 기준의
자유이용권 가격을 찾아보니
에버랜드는 56,000원정도 되네요.
롯데월드는 59,000원이에요!
딱 적절한 표시인 거 같아요.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표시는
5.5만원 이상 6만원 미만일 때
보여지는 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저의 현재 표시인데요.
바로 '서울->부산 KTX' 에요.
이 표시는 6만원 이상부터 나타는데요.
저는 92일 동안 짤짤이로
6만원 정도 모았네요ㅋㅋ
이렇게 알아본 카카오뱅크 저금통
축의금 /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
서울->부산KTX 표시의 엿보기였어요.
10만원까지 모으면서
어떤 모양들이 더 나올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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