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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정보들/시사 경제

물가 상승과 관련된 경제 용어 의미 | 런치플레이션 스킴플레이션 무지출챌린지

by Upmooyong 2022.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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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처럼 물가 상승을 체감하는 시기는 없었던 것 같아요. 식비는 물론 생활에 필요한 모든 요소들에 드는 비용들이 기본적으로 부쩍 띄었달까요. 이런 현상으로 인하여 물가 상승과 관련된 경제 용어들도 하나둘 생겨나고 있어요. 스킴플레이션, 런치플레이션, 무지출 챌린지 등등. 이번 포스팅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최근 생겨난 경제 신조어들의 의미를 정리해 보았어요. 

  • 런치플레이션(Lunchflation)
     런치(Lunch)와 물가 상승(Inflation)의 합성어로, 미국에서 생겨난 신조어에요. 물가 상승으로 인하여 직장인들의 점심값 지출이 늘어난 상황을 의미하는 용어인데요.

 

 회사가 밀집되어 있는 강남이나 종로쪽 식당에 가서 제대로 된 한끼 식사를 하려면 1만 원 이상은 기본으로 지출해야하는 시대가 된 것 같아요. 부담 없이 먹기 좋은 메뉴라는 인식이 있는 짜장면도, 서울 기준 올해 5월 짜장면의 평균 가격은 6,223원이라고 하네요. 이런 런치플레이션으로 인하여 편의점이나 대형마트의 도시락 등이 큰 인기라고 해요. 요즘같은 시기엔 회사에서 식비가 지원되는 게 최고의 복지가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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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킴플레이션(Skimpflation)
    '(돈 등을) 지나치게 아끼다'라는 의미의 Skimp와 물가 상승(Inflation)의 합성어로, 역시 미국에서 생겨난 신조어에요. 물가가 상승했지만, 오히려 상품이나 서비스의 질은 떨어지는 현상을 의미하죠.

 

 최근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밈 중에서 '과자나 아이스크림의 가격은 그대로인데 최근에 양이 터무늬없이 줄어든 것을 비교하는 짤'을 보신 적 있다면, 그게 바로 스킴플레이션의 하나라고 볼 수 있어요. 제품을 주문 후 배송이 되는뎨까지 수개월이 걸리는 것도 스킴플레이션의 예시로 볼 수 있어요. 최근의 물가 상승의 주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코로나 19일텐데, 스킴플레이션 역시 코로나 19 이후 전세계적인 공급망이 불안해지면서 생긴 현상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어요.

  • 무지출 챌린지
    용어 그대로, 치솟는 물가에 생활비를 줄이기 위해 하루에 한 푼도 사용하지 않고 생활하는 도전이에요.

 

 앞서 소개한 용어들이 '물가 상승으로 나타난 현상을 보여주는 용어'였다면, 무지출 챌린지는 '물가 상승에 대한 대응'으로 볼 수 있겠네요. 불필요한 소비를 줄여나가는 '절약'과 뭔 차이냐고 볼 수 있겠지만, 무지출 챌린지의 목표는 절약이 아닌 '무지출'이에요. 하루에 0원을 쓰겠다는 조금은 극단적인 다짐이라고 할 수 있죠. 대중교통 대신 자전거나 보도로 이용, 집 냉장고에 있는 식재료로 식사를 해결, 도시락을 싸서 점심값 해결 등등이 무지출 챌린지의 예시라고 할 수 있죠. 

 

 이렇게 물가 상승으로 인하여 생겨난 경제용어 스킴플레이션 / 런치플레이션 / 무지출챌린지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얼른 물가가 안정되어서, 이런 용어들이 일시적으로 스쳐지나간 신조어들로 기억되는 시기가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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