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저축의 시대, 내년부터 바뀌는 연금저축 운용방식 및 혜택 총정리

 회사에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대부분 노후준비와 연말정산 세제혜택을 위해서 연금저축을 가입한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연금저축은 자발적으로 가입을 해야하므로 필수보단 선택의 영역이지만, 최근 앞으로 바뀔 연금저축의 운용방식과 이로인한 혜택들을 알게 되면 선택이 아닌 필수의 영역이 될 거 같아요. 그럼 과연 얼마나 혜택이 좋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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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전에 연금저축이 무엇인지 먼저 간단하게 설명해 드릴게요. 기획재정부의 사시경제용어사전에 의하면, 연금저축은 '개인이 노후생활을 안정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가입하는 제도'로, 연금저축의 종류에는 신탁업자와 체결하는 신탁계약(연금저축신탁), 투자중개업자와 체결하는 집합투자증권 중개계약(연금저축펀드), 보험계약을 취급하는 기관과 체결하는 보험계약(연금저축보험)이 있다고 해요.

 

 앞서도 언급했듯이 연금저축을 가입하는 이유는 주로 '절세와 노후 준비'를 위해서 인데요. 사실 가입시점에서는 노후준비가 직접적으로 와닿지 않는 부분일 수도 있으나, 총급여 5,500만원 이하는 16.5%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는 세제 혜택 관점에서는 큰 메리트가 있어요. 이제 곧 연말정산의 시즌이 다가오는데, 쏠쏠한 13월의 월급을 위한 핵심 포인트 중 하나가 바로 연금저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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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앞으로 바뀌는 연금저축 혜택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직접 투자하는 경우 외에도 전문가에게 일임하거나 자문을 얻어 투자해도 세금혜택을 인정해준다고 해요. 

그동안은 연금저축을 직접 투자하는 경우가 아닐 경우엔, 즉 전문가에게 맡긴 경우에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가 불분명했는데요. 이제는 전문가가 관리하더라도,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확실하게 확인이 됐어요.

 

2) 이제는 리츠도 연금저축계좌에서 투자가 가능한 대상임이 확실해 졌어요. 리츠는 투자자들이 돈을 모아 부동산(쇼핑몰, 빌딩 등)이나 부동산 자본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배당하는 상품인데요. 역시나 그동안은 연금저축에서 리츠에 투자하는지 불분명했는데 이제는 확실하게 확인이 됐죠. 

 

3) 마지막으로 연금저축의 가장 큰 장점인 제세혜택이 더 커져요. 그동안 1년에 4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었다면, 내년부터는 납인 한도가 600만원까지 확대된다고 해요. 즉 그동안은 총 급여가 5,500만원보다 적을 경우에 일년동안 연금저축에 400만원을 넣었다면 400만원의 16.5%를 최대로 세금에서 돌려받았다면, 이제는 600만원을 넣었다면 600만원의 16.5%인 99만원을 세금에서 돌려받을 수 있어요. (총 급여가 5,500만원보다 많으면 13.2%를 돌려받아요.)

 

 무엇보다 바로 체감할 수 없지만, 지금부터 조금씩 모아둔다면 수 십 년 뒤에 안정적인 노후를 맞이할 수 있으니 연금저축은 꼭 들어야하지 않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