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뉴스를 보면 가장 많이 보이는 키워드 중 하나가 바로 '기준금리 인상' 인데요.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에서 세 차례나 자이언스스텝을 단행하면서 우리나라의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도 불가피해지는데요.
오늘은 [기준금리]가 뭔지,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된 경제 용어인 [베이비스텝 / 빅스텝 / 자이언스스텝 / 울트라스텝]이 뭔지 알아볼게요.
.
기준금리란 한 나라의 금리를 대표하는 정책금리로 각종 금리의 기준이 되는데요. 기준금리는 중앙은행이 정하며, 각종 금리의 기준이 돼요. 미국에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에서 정하는 '연방기금금리'가 기준금리고,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한국은행에서 결정하는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기준금리에요.
.
그렇다면 중앙은행에서 기준금리를 왜 인상하는 걸까요?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이유는 시장의 돈을 흡수하여 통화량이 줄어들면서 과열된 경기를 꺼지게 하는 효과가 있고, 주가나 환율을 내려가게 하는 효과도 있죠. 반대로 경기가 침체되었을 땐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시중에 돈을 풀어 통화량을 늘어나는 효과가 있죠.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보면, 코로나가 시작된 2020년 3월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0.5%p를 한 번에 낮췄고, 5월에 다시 0.25%p를 낮췄었죠. 이건 코로나가 전세계적인 전염병이였어서,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가 비슷한 양상을 보였는데요. 코로나 장기화로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저금리로 풀린 돈이 주식과 부동산 시장에 몰리면서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며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죠. 결국 이런 현상을 막기 위해서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있어요.
.
그럼 기준금리를 인상(조정)할 때 함께 사용되는 베이비스텝/빅스텝/자이언트스텝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릴 때 통상적인 인상폭은 25bp(0.25% 포인트)인데, 이를 '베이비스텝'이라고 말해요. 베이비스텝을 단행하는 이유는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면서 물가를 조정하기 위해서 인데요.
하지만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경우 인상폭이 25bp(0.25% 포인트)를 넘어서게 돼요.
이때 50bp(0.50% 포인트)를 인상하는 경우를 '빅스텝' / 75bp(0.75% 포인트)를 인상하는 경우를 '자이언트스텝' / 100bp(1% 포인트)를 인상하는 경우를 '울트라스텝'이라고 해요.
미국은 이번에 3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고 있는데요. 기준금리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인플레이션은 지속되고 있어서 전세계가 정말 혼돈의 카오스가 아닌가 싶네요.
'경제&금융 정보들 > 시사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금저축의 시대, 내년부터 바뀌는 연금저축 운용방식 및 혜택 총정리 (0) | 2022.10.12 |
---|---|
카드사별 신용카드 추천 결제일 | 한 달 소비 금액 쉽게 관리하는 방법 (0) | 2022.10.10 |
빈곤의 척도를 나타내는 경제용어 | 엥겔지수 슈바베지수 코로나엥겔지수 (0) | 2022.08.19 |
킹 달러(King dollar) 무슨 의미일까? (0) | 2022.08.15 |
물가 상승과 관련된 경제 용어 의미 | 런치플레이션 스킴플레이션 무지출챌린지 (0) | 2022.08.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