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는 정말 추웠다.
두꺼운 맨투맨을 입었는데도
추워서 콧물을 훔칠정도.
그래서 호빵이 생각이 났다.
퇴근 후 집에 오는 길에
편의점에 들려보았더니
역시나 벌써 호빵이 들어와있엇다.
(호빵 기계가 게시한 건 아니지만)
내가 고른 건 삼육두유호빵.
가격은 1400원이다.
삼립의 삼육두유호빵이다.
대충 검색해보니 CU 편의점에서만
판매하는 호빵인듯하다.
매해 새로운 맛의 호빵이 나오는데
그중에 스테디셀러는 아직 없는 느낌?
매해 새로운 맛이 나왔다가 사라진다.
이건 과연.
여름엔 삼육두유아이스크림이
출시됐던 걸로 기억하는데
각 계절의 시그니처메뉴와 잘 콜라보하는 듯.
아이스크림은 못 먹어봤는데
호빵은 나름 누구보다 빨리 먹어보는 듯!
90g에 칼로리는 242kcal이다.
나머지 영양정보들은
위 사진을 참고하길 바란다.
원재료명을 쭉 확인해봤는데
두유카스타드가 내용물로 들어가나보다.
그냥 카스타드만 들어간 호빵은
너무 달아서 살짝 불호였는데
두유가 가미되었을지 어떨까 걱정 반 기대 반.
보통 이런 호빵을 구입하면
봉지를 살짝 뜯거나 아예 벗겨서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는데,
이건 봉지째 데우라고 한다.
삼립만의 기술로
호빵의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아
촉촉한 호빵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싱기방기.
난 말 잘듣는 컨슈머니깐
뜯지말고 45초를 돌려줬다.
딱 적당하게 익은 느낌이 든다.
CU 삼육두유호빵
막상 뜯어보니 잘 익긴 했지만
촉촉하다는 느낌은 아니었다.
나는 보통 호빵 겉면에 물을 뿌린 뒤
돌리는데 그게 훨씬 촉촉하다.
담부턴 그냥 내 식대로 먹어야겠다.
조명 바로 아래서 찍어서
실제보다 훨씬 밝게 나왔다.
원래는 두유처럼
흐릿한 회색에 가까운 색이다.
CU 삼육두유호빵
고소하니 두유맛이 난다!
콩의 맛이 제대로 느껴지는 게 좋았다.
커스타드 크림이 들어가 있어서
너무 달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두유맛이 가미되어서 적당히 달달했다.
다만 크림 특성상 살짝 느끼하므로
우유랑 먹으면 훨씬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극호까진 아니더라도
나한테 호인 호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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